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H형강의 중동향 수출가격을 t당 810달러(이하 CFR, 운임포함인도가격 기준) 수준으로 오퍼를 시작했으며, 동남아향은 이번 주말부터 800달러로 신규 오퍼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터키, 대만 등지의 제조업체들의 신규 오퍼가격이 720~730달러까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현대제철의 2월 선적 철근 수출가격은 730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스크랩 가격 폭등의 진앙지인 미주 및 유럽지역 업체들의 가격 인상 분위기도 강한 상태다.
현대제철은 이들 지역 내 가격 인상에 발 맞춰 t당 830~840달러 수준에서 신규 오퍼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최근 미국산 터키향 철스크랩 수출가격이 t당 480달러를 기록하는 등 동절기 한파 및 폭설로 국제 철스크랩 가격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제 유가 폭등 등 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수출가격을 추가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철스크랩 가격 강세와 제철원료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압박으로 전 세계 철강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2분기까지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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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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