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부회장은 이날 오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당진제철소의 성공적인 완공으로, 현대제철은 전기로 사업과 더불어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를 지향하는 일관제철사업까지 갖춘 세계적인 종합철강회사로 도약하게 됐다"고 자축했다.
박 부회장은 "2011년의 경영목표는 경영체계의 '본질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질적성장실현 ▲고객지향경영 ▲글로벌 경영기반 구축 등 세가지의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박 부회장은 "이제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창출해야 하는 새로운 출발선상에 서 있다"며 "어떠한 경영환경에서도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강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매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새로운 현대제철의 창조는 결코 쉽지 않은 길"이라며 "그러나 과거 우리의 성공 DNA 중 하나인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은 과거의 불합리와 비효율, 부조화의 장벽을 허무는 근간이 될 것이고, 임직원 여러분의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변화의 실천은 현대제철이 새로운 성공시대를 열어 가는데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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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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