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호주 홍수로 석탄생산량 450만톤 감소할 듯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를 강타한 홍수로 석탄 생산량이 450만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콜린 해밀턴 맥쿼리그룹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이번 홍수로 제철용 석탄 생산량이 300만톤 줄고 발전용 석탄 생산량이 150만톤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퀸즐랜드주 각지의 광산과 도로·철로가 침수되면서 앵글로아메리칸, BHP빌리턴, 리오틴토, 엑스트라타 등 주요 생산업체들은 천재지변에 따른 수출계약의무 이행 불능(불가항력, Force majeure)을 선언했다. 이는 계약 당사자가 통제할 수 없는 이유로 계약 이행이 지연되거나 불가능해질 경우 책임을 면제하는 제도다. 호주 광산업체들의 공급차질로 세계 석탄 수출량의 37%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09년 기준으로 호주의 연간 석탄 생산량은 전세계 생산량의 5.7%인 4억4000만톤이며 이는 중국과 미국에 이어 3위 규모다. 수출은 2억8900만톤으로 전세계 수출시장의 26.5%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뉴질랜드 국영 광산업체 솔리드에너지뉴질랜드는 국제상품시장에서 제철용 석탄 가격이 오는 6월까지 현재 톤당 125달러에서 300달러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