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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화력 9, 10호기 증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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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당진 9·10호, 신보령1·2호, 동부그린 1·2호 등 충청권에 7000mW 배정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환경 파괴 등을 이유로 논란이 됐던 한국서부발전의 태안화력발전소 9, 10호기 증설이 확정됐다.

태안군은 지식경제부가 지난해 연말에 공고한 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에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본부의 9, 10호기 증설계획이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태안화력 9, 10호기는 2조8000억원으로 기존 500㎽급의 두 배인 1000㎽급 초임계압 실증플랜트로 지어진다.

태안화력 증설에 태안지역 일부 주민들은 환경오염과 사유재산권 침해 등을 들어 반대해왔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화력 9, 10호기 증설과 관련, 군민의견이 찬반양론으로 분열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증설이 확정된 만큼 군민들의 통합된 의견을 반영, 사업이 추진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엔 태안발전본부 9·10호기, 당진 9·10호기, 신보령 1·2호기, 동부그린 1·2호기의 증설이 반영됐다. 전력수급 안정, 경제적 전력공급체제 구축, 친환경 전원구성을 목표로 에너지기본계획과 정합성 확보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전원 확대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의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엔 태안발전본부 9·10호기, 당진 9·10호기, 신보령 1·2호기, 동부그린 1·2호기의 증설이 반영돼 전국의 화력발전 증설용량 1만2090㎽ 중 충청권에 7000㎽가 배정됐다.

때문에 배기가스와 온배수 등 환경오염문제와 송전시설 설치에 따른 사유재산권 침해에 대한 충청권 지자체의 반발 등이 거세질 전망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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