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은 31일 엔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10개국 통화가치를 분석하는 블룸버그-JP모건 아시아 달러 지수가 올해 5% 상승, 최근 4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올 한해동안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타이에 쏠린 자금이 643억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는 내년도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경제성장률이 9.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선진국들의 예상 성장률은 2.7%다.
말레이시아의 링기트화는 올해 달러 대비 11.5% 상승하며 아시아 통화의 오름세를 이끌었다. 태국 바트화와 싱가포르 달러는 각각 달러 대비 11%, 9.3%가 올랐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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