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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외환거래 규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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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신흥국으로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은행들의 외환거래 규제 강화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은행은 은행들의 단기 해외 차입 규모를 전체의 30%로 제한하고 외환보유액 중 준비금 비중을 현행 1%에서 5%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는 해외 자금의 과도한 유입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루피아화가 강세를 보이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안톤 무나완 다나몬인도네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도네시아은행의 규제로 루피화에 대한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며 "중앙은행은 과도한 유동성을 흡수하기를 원한다"고 분석했다.

미국 등 선진국의 양적 완화로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현재 시중의 자금은 급격하게 신흥국으로 흘러가고 있다. 특히 높은 금리와 경제성장률은 신흥국에 대한 투자 매력을 높이는 상황이다. 이에 인플레이션과 통화 절상 압력, 급격한 자금 유출입 우려에 시달리는 신흥국들은 자본 유입을 막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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