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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내년 디지털TV 보급율 80%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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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411억원 편성, 취약계층 7만 가구에 디지털TV 구매 지원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2011년도 아날로그 TV 방송의 디지털전환 시행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이번에 마련된 시행계획은 디지털전환 특별법과 디지털전환 활성화 기본계획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방송사업자 등이 수립한 계획을 종합해 구체화했다. 예산은 총 411억6000만원이 소요된다.
방통위는 지금까지 제작 및 송출시설 구축, 송신시설의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등 공급자 측면의 디지털전환을 강조해 왔지만 내년부터 시청자 중심의 디지털전환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청자의 디지털전환 인지율을 90%까지 높이고 디지털TV 보급율 80%, 디지털TV 방송 커버리지를 94%까지 확대하는 것을 추진 목표로 삼았다.

방통위는 노인, 장애인, 농어촌 주민 등 정보접근 취약계층에 대한 면대면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인터넷에서만 구입 가능하던 디지털 컨버터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도록 하고 중소기업에서 만든 보급형 디지털TV의 조달 등록도 함께 추진한다.
디지털 방송 난시청 해소를 위해선 방송사와 함께 소출력동일채널중계기 50개소, 마을 공시청설비 200개소를 설치하는 한편 위성수신기를 13만세대에 보급하기로 했다. 디지털방송의 직접수신은 물론 유료방송시청도 불가능한 도서·산간 지역에 천리안 위성을 활용한 난시청 해소 실험방송도 추진 검토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 TV 수신료 면제 가구,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 7만 세대에는 디지털TV 구매를 지원하거나 디지털컨버터를 무상지원한다. 소득이 낮은 시각장애인, 난청노인 등에게 5000여개의 화면해설방송수신기와 8584개의 자막방송수신기 지급도 준비중이다.

방통위는 당초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30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지만 예산이 103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서울 및 6개광역시 7만가구를 대상으로 예산을 집행하기로 했다.

디지털전환에 대한 대국민 인지율 향상을 위해 전국 또는 지역별로 아날로그TV 방송 가상종료도 추진된다. 가상종료는 아날로그방송중단 자막을 내보내는 시험방송 형태로 진행된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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