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특징주]우리금융,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주가는 약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우리금융 이 입찰참가의향서(LOI) 대거 접수로 흥행몰이에 성공했지만 주가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금융 주가가 민영화 이슈로 크게 움직일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50분 우리금융은 전거래일 보다 2.44% 빠진 1만4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6일 입찰참여의향서(LOI) 접수 결과 모두 11곳의 투자자들이 우리금융 민영화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계열 지방은행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LOI는 각각 5곳과 7곳이 접수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리금융 지분 인수를 위해 LOI를 제출한 곳은 많지만 이 중 상당수가 전략적 혹은 재무적 투자자로 일부 지분만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황석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 민영화의 흥행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예비입찰과 최종입찰대상자로 누가 선정되느냐에 달렸다"며 "따라서 예비입찰이 예정된 12월20일, 최종입찰대상자가 선정될 12월말 이전까진 주가가 민영화 이슈로 크게 움직일 가능성은 약해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제조업 비중 높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비중이 낮은 은행이 유리하다며 톱픽으로 KB금융 및 우리금융을 꼽았다.

최진석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등 내수경기의 완만한 회복이 진행될 경우 최대 수혜주는 KB금융과 우리금융"이라며 "부동산PF에 대한 익스포저가 크고 가계대출 등 내수업종 비중이 크며 총여신 대비 대손비용이 아직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