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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현대차 비정규직과 교섭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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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21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만 앞에서 김영훈 위원장,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 이경훈 현대차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 자동차 사측은 비정규직과 조건없는 교섭에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정규직 근로자가 분신에 이른 것으로 전적으로 회사 책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법원에서 비정규직 근로자가 정규직임으로 판결한 만큼 현대차 경영진은 금속노조와 직접 교섭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현대차가 교섭을 거부한다면 금속노조는 22일 대의원 대회를 울산에서 열고 24일에는 금속노조 전 간부 결의대회도 현대차 정문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사측이 1공장 안에서 파업 농성 중인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계속 탄압하면 전국에 수만명의 조합원이 현대차 공장으로 집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인 20일 오후 4시 20분께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민주노총 주관 결의대회에서 울산4공장 소속 비정규직 대의원 황인하(33)씨가 갑자기 무대에 올라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 당시 집회 참가자들이 바로 불을 꺼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과 팔 등에 2~3도의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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