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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언어, 신유형 없었지만 지난해보다 조금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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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비문학 지문 대부분 EBS교재 활용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올해 수능 1교시 언어영역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없었지만 지난해보다 조금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파견교사인 박종필 교사(순천 강남여고)는 “언어영역의 경우 지난해 수능이나 6·9월 모의평가보다 조금 어렵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박 교사는 “비문학에서 7~8문항 정도가 어렵게 출제됐다”면서 “특히 어휘·어법 2문항이 까다롭게 출제돼 수험생들이 애를 먹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등급 구분 점수의 경우 원점수 기준으로 1·2등급은 1~2점 가량, 3·4등급은 3~4점 가량 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EBS언어영역 강사인 윤혜정 교사(덕수고) 역시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없었지만 학생들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어렵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시험의 난이도에 대해 "지난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던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윤 교사는 "비문학 지문 6개 중 언어를 뺀 5개의 지문(인문·예술·기술·과학·사회)이 EBS와 연계되었고, 특히 기술·과학·사회지문의 경우 제재 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에 한번 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체감 난이도는 차이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문이 연계되었다고 해서 문제 자체의 난이도까지 낮은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또 "평가원에서 70%연계했다고 발표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실제로 아이들이 어떻게 느끼는지가 제일 중요하다"며 체감연계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배경지식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EBS교재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출제된 지문들이 내게 익숙한가, 낯선가의 문제로 접근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즉 EBS교재의 문제만 풀어서는 도움이 되지 않고, 문제와 지문을 제대로 이해해야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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