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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243선 후퇴..외국인 PR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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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대규모 비차익PR 매도+日증시 급락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속절없는 하락을 지속하고 있는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244선 아래로까지 밀려났다.

29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3.45포인트 하락한 243.85를 기록하고 있다.
베이시스가 악화되며 프로그램이 2400억원 순매도를 기록, 수급상 부담을 주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합계 7000계약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며 베이시스를 급격히 위축시키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차익에서 400억원, 비차익에서 1500억원 등 합계 1900억원 가량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의 현물 매수가 1450억원 순매도로 집계되고 있어 프로그램을 제외한 개별 종목으로는 외국인이 45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는 셈.

하지만 전반적인 시장 방향성에 판단을 보여주는 비차익거래를 통해 외국인이 대규모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그동안 외국인이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꾸준한 매수우위를 보였는데 대규모 순매도로 전환해 시각에 대한 변화가 생겼음을 암시하는 신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4000계약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을 따라 개인도 선물 매도에 동참하면서 베이시스가 전날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현재 평균 베이시스는 0.02를 기록 중이다. 미결제약정이 다소 빠른 속도로 증가했기 때문에 투기적 매도 가능성도 엿보인다.

윤선일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이동평균선이 밀집됐던 9300선을 깨고 내려가 차트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선물시장이 이에 반응한다고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마감 기준으로 보면 일본 증시와 국내 증시가 큰 상관관계가 없지만 투기 세력이 활동하는 선물시장에서는 장중 동향에 반응을 보일수 있다며 일단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투기적 성격이라면 장 후반 베이시스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 실제 최근 베이시스가 후반 반등하면서 프로그램 매도가 줄어드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다만 금일의 경우 베이시스와 상관이 없는 비차익거래를 통한 매도 물량이 많다는 점에서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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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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