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김 후보자에게 총리 임명장을 수여한 뒤 총리 제청을 받아 이같은 인사를 단행했다.
김 장관후보자는 G20 정상회의 준비를 비롯 외교현안의 흐름을 꿰뚫고 있는 것은 물론 외교부 기획조정실장 시절 조직과 인사 관리를 해본 경험이 있어 특채 파동 이후 흐트러진 외교부 조직을 추스를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김 장관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77년 외교부(외시 10회)에서 일하기 시작해 북미국장, 주우즈베키스탄대사, 기획관리실장, 2차관 등을 거친 후 2008년 6월부터 대통령을 보좌해왔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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