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학생 자치활동을 확대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학생 생활과 관련한 안건을 심의할 때 학생 대표가 참석해 발언하거나 교내 여론을 수렴해 건의할 수 있도록 하고자 다음달 중에 제도개선 방안을 만들고 연말까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도 개정하기로 했다.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에는 학생 주도의 학교 행사를 늘리고 민주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며 '나라사랑 실천학교'를 확대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졸업식, 입학식, 학교축제, 발표회 등의 행사를 학생들이 직접 기획, 운영하도록 함으로써 주인의식, 책임의식을 길러준다는 것이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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