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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광청, 일본 여행 ‘경고’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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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중국 관광청이 일본 여행에 대해 경고를 발령했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관광청이 “중국 관광 버스가 후쿠오카시에서 우익세력들로 추정되는 일본인들에게 공격을 당했다”면서 “현재 일본에 있는 중국 관광객들과 가까운 시일 내에 일본 관광을 계획하고 있는 중국인들은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지난 29일 중일 국교 정상화 38주년을 맞아 반중 시위를 펼치던 일본 우익세력들이 트럭 60대로 관광을 마치고 유람선으로 돌아가던 중국 관광 버스를 가로 막았다. 한 우익 활동가는 여행 가이드의 겉옷을 붙잡기도 했지만 현장에 이미 와있던 경찰에게 제지당했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중국 관광객의 출발이 30분간 지연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경고 발령으로 볼 때 중국-일본 양국간의 관계 개선은 여전히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전일 중국은 출입이 금지된 군사지역에서 불법 촬영을 했다는 혐의로 조사 중이던 일본 건설업체 후지타의 직원 4명 중 3명을 전격 석방했다. 이로 인해 양국간의 긴장이 누그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일본은 아직 석방되지 않은 다카하시 사다무 씨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중국 어선 선장을 구금하고 있을 당시 중국을 방문한 일본 여행객들에게 안전 경고를 발령한 바 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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