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현대건설 인수전에 사우디 기업이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건설 M&A 관련주들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갈팡질팡 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사우디 기업이 참여할 경우 인수 경쟁이 현대그룹, 현대차그룹, 사우디 회사 등 3파전 양상으로 확대 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일 오전 9시10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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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전일대비 300원(0.59%)오른 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출발한 후 상승, 보합세를 번갈아 연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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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는 900원(1.26%) 내려 7만400원이다. 당사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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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300원(0.41%) 내린 7만22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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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외국인의 매수도가 함께 몰리며 역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0.19% 하락세다.
중앙일보는 1일 현대건설 인수전에 사우디아라비아 대기업이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A사가 현대건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할 예정이며, 싱가포르나 홍콩에 세운 투자회사를 통한 참여가 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사우디 왕족이 대주주인 A사는 건설사 외에 부동산·금융 등을 보유한 사우디 최대 그룹 가운데 하나. A사는 이미 올 7월 국내 대형 로펌 및 투자자문사와 계약을 하고 현대건설 인수를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임은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우디 기업 참가 의사표명이 공식화 될 경우 인수 경쟁이 3파전 양상으로 진행되며 현대건설의 시가총액 기준 인수예상가격인 3조7000억~4조3000억원보다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발표에 따른 부담감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에 모두 미치겠지만 대표로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현대차에 주가 영향이 비교적 컸었다"며 "현대건설 인수전의 초점이 경영권 이슈에 맞춰지면서 급등했던 다른 M&A 관련 기업들 역시 인수 자금 경쟁이 부각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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