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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엘란트라 생산라인 앨라배마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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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준중형 승용차 엘란트라(아반떼HD)를 생산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존 크라프식 현대자동차 미주법인 대표는 "현대차의 철학은 우리가 파는 곳에서 우리의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라며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3개 모델과 함께 엘란트라도 미국 현지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엘란트라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으며 11월 로스엔젤레스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새모델은 내년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앨라바마 공장에서 엘란트라를 생산하기 위해 자금 소요는 발생하지만 일자리는 거의 늘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생산 공정 이전을 통해 환율 변동에 대한 중요한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미국 수요 변화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엘란트라 생산 라인 확보를 위해 산타페 생산 라인은 조지아주 웨스트 포인트에 새로 설립한 기아자동차 공장으로 옮길 예정이다. 현대차는 기아차의 지분 34%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WSJ은 현대자동차에 대해 지난 몇 년 동안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라고 평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8년 말 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올해 8월 4.7%로 올라섰다. 특히 소나타는 미국 현대차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로 지난달 말까지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2만8484대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엘란트라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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