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차출시로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실적 개선에 탄력을 더할 것이라는 증권사 호평이 이어지면서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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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현대차 3인방이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1.94%) 상승한 15만8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아차는 50원(0.14%) 오른 3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1500원(0.62%) 오른 24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역시 장중 한 때 각각 3만5100원, 24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에 앞서 SK증권은 현대차가 내년 성장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용수 애널리스트는 "신형 아반떼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8~10개의 다양한 신차출시가 예정돼 있어 내수시장점유율이 회복될 것"이라며 "해외공장 역시 10% 정도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한국투자증권에서 이날 "5년 내 글로벌 자동차업계를 선도해 부품업계 TOP 5가 될 준비가 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글로벌OEM 자동차 부품 매출액은 112억달러로 전년대비 26.7% 증가했다"며 "향후 현대차와 기아차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014년 10% 수준까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형실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 역시 해외시장 신차 출시로 견조한 판매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면서 "또한 차입금 감소로 내재 리스크가 축소돼 주가 상승의 탄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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