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전설이다', 김정은 연기 호평에도 시청률 소폭하락

[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SBS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24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나는 전설이다'는 전국시청률 13.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일 방송분이 기록한 14.8%보다 다소 하락한 수치. 첫 방송 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던 '나는 전설이다'가 정체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후 방송한 '나는 전설이다'에서는 밴드 '컴백 마돈나'의 결성과정과 전설희(김정은 분)가 최고 로펌 변호사 남편 차지욱(김승수 분)과 벌이고 있는 이혼소송이 그려졌다.

특히 전설희 역을 맡은 김정은은 이날 방송에서 발랄하고 경쾌한 이미지를 자제하고 법정에서만큼은 똑부러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고군분투했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차지욱의 불륜장면이 담긴 CD의 존재를 안 고변호사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강경록 기자 r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