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1% 내린 9642.12에, 토픽스지수는 0.5% 오른 861.0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엔화는 주요 16개 통화 중 15개 통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독일 산업 생산이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영국 제조업 생산 역시 2개월 연속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엔유로는 전일 113.20엔에서 113.46엔까지 상승했다. 엔달러 역시 전일 85.82엔에서 86.10엔까지 올랐다.
일본 3위 모바일폰 네트워크 업체 소프트뱅크는 토픽스지수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재팬 커뮤니케이션스가 곧 NTT도코모의 네트워크에서도 아이폰4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아이폰4를 일본에서 독점 공급해왔던 소프트뱅크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1.65% 빠졌지만 NTT도코모는 2.9% 올랐다. NTT도코모의 파트너업체 니폰텔레그래프앤텔레폰 역시 3.3% 상승했다.
의료용장비 제작업체 테루모는 3.16% 미끄러졌다. 테루모의 1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다. 미쓰이일렉트릭 역시 올해 순익 전망을 89% 하향 조정함에 따라 8.2% 빠졌다. 반면 니폰시트글래스는 올해 순익 전망을 10억엔으로 상향조정한 후 7.9% 뛰었다.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이르는 자동차 업체 혼다는 2.0%, 닛산은 0.3% 올랐다.해외 시장 매출이 70% 육박하는 전자업체 소니는 0.2% 상승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카메라업체 캐논은 0.67% 올랐다.
시장점유율 기준 일본 1위 부동산 업체 미쓰비시이스테이트는 2.66%, 판매기준 일본 1위 부동산업체 미쓰이후도산은 3.58%, 스미토모부동산개발은 4.17% 뛰었다.
MFC글로벌인베스트먼트의 도미오카 히데히로 매너저는 “미국 고용 시장 지표는 미국 경제가 예상했던 것만큼 강하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해수 기자 chs900@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