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모리빌딩이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임직원 인사를 단행하고 현재 지사 설립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한국 지사의 정식 설립은 9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모리빌딩 한국지사는 진출 초기 부동산 개발 컨설팅 사업 중심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역량을 넓힐 계획이다. 모리빌딩은 이미 대성산업이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신도림 대성 디큐브시티'에 기획ㆍ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각종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모리빌딩이 한국 시장 진출을 결정한 것은 재개발ㆍ재건축, 뉴타운 사업 등이 늘어나면서 일본식의 도심재개발과 상업시설 운영 노하우에 관심을 두는 업체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모리빌딩 관계자는 "롯폰기힐스의 성공사례가 알려지면서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는 한국 업체의 문의가 많다"며 "한국에 지사를 설립해 부동산 개발사업 컨설팅, 직접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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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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