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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마쓰자카 상대 홈런 '쾅'..50타점 돌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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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클리블랜드)가 일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상대로 36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서 1회초 솔로 홈런을 날렸다.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마쓰자카의 시속 151㎞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월 홈런을 만들어냈다. 시즌 14호.

추신수가 홈런을 터뜨린 것은 지난 7월1일 토론토와 홈경기 이후 36일 만이다. 추신수는 지난달 엄지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첫 홈런포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또 이 홈런으로 1타점을 추가하면서 시즌 50타점 고지에 올라서 2008년(66타점)과 2009년(86타점)에 이어 3년 연속 50타점을 돌파했다.
4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에도 볼카운트 2-0에서 마쓰자가의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295로 조금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그러나 4회 애드리안 벨트레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으며 2-6으로 역전패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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