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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입과 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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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사내방송 '샤롯데N' 개국 … 임직원-협력사-고객 소통경영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백화점(대표 이철우)이 이달 중순 사내방송을 개국하고 임직원 및 협력사, 고객들과의 쌍방향 소통에 적극 나선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6일 "이르면 오는 18일 사내방송 '샤롯데(Charlotte)N'을 출범하고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20분 분량의 방송영상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내방송을 통해 임직원 및 동료사원들과는 경영이념, 회사 비전을 공유하고 외부 고객 및 협력업체에게는 한가족이 됐다는 의미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백화점의 이번 사내방송 개국에는 특히 평소 고객섬김 경영, 의사소통의 중요성과 경쟁력, 글로벌 마인드 함양 등을 강조해 온 이철우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샤롯데N은 백화점의 각 점포별 소식과 유통업계 뉴스, 글로벌 이슈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며, 기존 딱딱한 형식의 타사 사내방송의 틀을 벗어나 '공감과 재미'를 콘셉트로 한 자유로운 형식을 지향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메인 MC와 리포터가 회사 관계자 및 명사들을 스튜디오에 초청해 진행하는 버라이어티 토크쇼는 물론 매장에서 근무하는 동료사원들이 고객 응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오늘의 외국어 한마디', 패션이나 뷰티, 라이프스타일 정보, 협력업체 탐방, 고객참여 코너를 담은 '샤롯데L-Style'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해외 출점 다각화에 발맞춰 주요 뉴스를 영어로 전하는 '클릭 글로벌 뉴스' 코너를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중국어나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글로벌 방송을 제작, 해외법인 및 사업장에서도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샤롯데N은 우선 롯데백화점 본사 인트라넷에 접속이 가능한 임직원 5000여명을 대상으로 방송을 시작한 뒤 시스템 등을 확대해 장차 6만6000여명 협력사원은 물론 백화점 고객들도 홈페이지를 통해 사내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백화점 전 점포에 제공되고 있는 무선인터넷망을 활용, 스마트폰을 보유한 백화점 관계자들은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방송을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내부 구성원들에게만 국한된 방송이 아닌 소통의 정점으로서 롯데백화점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이용하고 참여할 수 있는 매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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