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B, '금융명의보호 서비스' 개시
금융명의보호 서비스란 금융회사에서 대출이나 카드를 발급받을 때 개인의 신용정보를 조회하는데, 이 신용조회를 차단하고 필요 시 조회가 가능하도록 해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KCB는 약 6개월에 걸쳐 은행, 카드, 보험, 캐피탈, 저축은행 등 90여개의 금융회사와 제휴를 통해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 예를 들어 '금융명의보호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이 대출을 받으려 A은행에 갔을 때 A은행은 해당 고객의 신용 조회를 시도하게 된다. 이 때 신용 조회가 안 되고 차단 해제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이어 서비스 가입자 핸드폰으로 A은행에서 신용 조회를 시도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통보된다. 서비스 가입자는 핸드폰을 통해 차단 기능을 해제해야만 비로소 A은행에서 신용 조회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 서비스는 개인의 편의에 따라 은행, 카드 등 업권별 및 특정 금융회사에 차단 및 해제 기능을 설정해 놓을 수 있어 편리하다.
한편 금융명의보호 서비스 이용 비용은 연간 1만5000원이며,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8월 한달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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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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