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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유가 나흘째 상승..금속·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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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82달러선 회복, 구리·밀·커피·원당 일제 하락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전일 박스권 탈출에 성공한 유가가 82달러선을 회복했다. 비철금속이 약세를 보였고, 밀·커피·원당 등 최근 강세를 보인 작물 가격도 대부분 하락했다.

유가가 나흘째 강세를 지속했다. 나흘연속 상승은 지난 5월4일 이후 최장기간 연속 상승이다.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저항선을 상향돌파하면서 유입된 기술적 매수세가 가격을 띄웠다. 재고량 감소전망과 달러약세도 유가를 지지했다.
비철금속이 납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최근 강세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가격을 끌어내렸다. 미국 주택매매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뒤집고 감소한 것도 가격에 악재가 됐다. 구리, 알루미늄, 아연 등의 재고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가격을 압박했다.

금이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경제지표 부진이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했고 중국이 자국내 금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금 가격을 지지했다. 기술적 매수세도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일까지 4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던 밀이 2% 가까이 떨어졌다. 세계최대 원자재 거래업체인 글렌코어가 러시아 당국에 수출금지를 요청했으나 러시아 당국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글렌코어는 가뭄으로 밀 작황이 악화되기 전에 맺었던 계약을 백지화하고 재협상하기 위해 밀수출 제한조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강세에 대한 피로감과 차익실현 매물도 가격을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9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1.21달러(1.49%) 오른 82.55달러로 5월3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가솔린은 갤런당 2.5센트(1.15%) 상승한 2.1935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유는 2.2달러로 4.62센트(2.15%) 뛰었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6.2센트(1.32%) 떨어진 4.6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9월만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1.86달러(2.3%) 상승한 82.6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2.1달러(0.18%) 상승한 1187.5달러를 기록했다. 9월만기 은은 18.422달러로 0.3센트(0.02%) 올랐다. 10월만기 플래티늄은 15.1달러(0.94%) 하락한 1587.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9월만기 팔라듐은 9.4달러(1.82%) 떨어진 506.4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COMEX 9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3.3585달러로 3.1센트(0.91%) 하락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톤당 85달러(1.13%) 빠진 7425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은 2204달러로 13달러(0.59%) 내렸다. 아연은 37달러(1.74%) 떨어진 208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납은 2220달러로 6달러(0.27%) 올랐다. 주석은 30달러(0.15%) 하락한 1만985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주석은 장중 한때 1만9925달러로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에 올랐다. 니켈은 2만1665달러로 285달러(1.3%) 주저앉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9월만기 옥수수는 부쉘당 1센트(0.26%) 내린 3.895달러를 기록했다. 밀은 6.8달러로 13.25센트(1.91%) 빠졌다. 11월만기 대두는 8센트(0.79%) 오른 10.1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ICE 10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0.81센트(4.18%) 미끄러진 18.59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0.22포인트(0.08%) 하락한 276.63을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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