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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펀드시장 동향]글로벌 증시 훈풍에 해외주식펀드 4주연속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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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미국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로 다우지수가 상승하고 유럽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등이 글로벌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해외 주식형펀드는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증시 훈풍으로 코스피 지수 역시 상승했고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 역시 플러스를 기록했다.

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30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98%의 수익률을 올렸다. 주요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해 상승한 미국펀드를 비롯해 유럽은행의 재무건전성 테스트 부담을 벗은 금융섹터펀드 및 유럽주식펀드 등 전 유형에 걸쳐 플러스 성과를 달성했다.
중국펀드는 부동산세 과세지연, 긴축완화 및 은행주 강세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1.80% 올랐다. 상해 등 1급 도시에서 부동산세를 도입할 것이란 우려가 지속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었으나 재정부 관계자가 부동산세를 2012년에 일부 도시에서만 시범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펀드별로는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23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6개를 제외한 나머지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주에 투자하는 하나UBS글로벌금융주의귀환 [주식]Class A 펀드가 7.02%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그 뒤에는 직전주 하위권을 형성했던 KB스타재팬인덱스 (주식-파생)A, 하나UBS일본배당 1[주식], 푸르덴셜재팬코아 1(주식)A’ 펀드가 나란히 5%가 넘는 주간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는 1.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이 6.55%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금융업과 증권업이 각각 6.16%, 5.61%로 뒤를 이었다. 박제영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유럽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개별 은행, 개별 국가들에 대한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시킴으로써 금융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변화해 은행과 금융 관련주가 특히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433개 펀드 중 38개 펀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플러스 성과를 보였으며, 이 중 105개 펀드가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

펀드별로는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7.6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미래에셋맵스 TIGER BANKS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 펀드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기전자업종 약세에 하나UBS IT코리아 1(주식)Class A와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가 각각 -2.70%, -2.54%를 기록하며 주간성과 최하위권에 자리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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