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는 6일 전국의 초대형 석유화학공장 등 600여 건에 대한 화재안전점검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0년 1월 12일 이후 중단됐던 점검이 10년 만에 부활한 것.
최근 10년간 이들 시설에 대해 보험금이 지급된 건수는 보험금 50억~100억 원이 7건, 100억원 이상이 3건, 500억원 이상이 3건이었다.
손해보험업계는 초대형 석유화학공장들이 지난 60~70년대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에 따라 건설된 시설들이므로 안전점검을 통한 위험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왔다.
한국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개정 화재보험법에 따라 앞으로 화재위험도가 낮은 특수건물은 위험도를 감안하여 일정기간 안전점검을 면제하는 등 점검주기 차등화로 자율안전관리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며 "초대형 석유화학공장 등의 경우 대형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활동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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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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