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교보증권이 한국거래소(KRX)와 함께 주최한 '한국 상장 중국기업 포럼'에서 발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42개 기관 투자자 가운데 86%가 '중국 기업 투자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투자정보를 입수하기 쉬운 회사로는 중국원양자원과 차이나그레이트, 중국엔진집단 등을 꼽았다.
투자 방법으로는 장내에서 매수하는 방법을 가장 선호하는 투자자가 48%로 가장 많았다. 공모에 참여하는 방법과 장내매수를 병행하고자 하는 투자자가 40%, 공모에 참여하는 방법만을 선호하는 투자자가 12%를 차지했다.
앞으로 어떤 중국기업이 상장했으면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회사·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기업, 매출 규모가 큰 기업, 신뢰성 있는 기관투자자에게 투자받은 기업 등의 대답이 나왔다.
현재 한국 증시에 상장된 외국기업은 총 14개사로 유가증권 시장에서 3개사, 코스닥 시장에서 11개사가 거래되고 있다. 그 중 중국기업이 12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미국기업 1곳과 일본기업 1곳이 상장돼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42개 기관을 대상으로 6월21일부터 30일까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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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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