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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포지션, 6월 환율,금리 상승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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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외국인이 지난 6월중 달러선물 순매수를 지속하며 환율 상승 가능성에 비중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포지션에서는 환율과 금리 상승 기대감이 높아진 것과 함께 주가 변동성 확대 기대감도 크게 반영됐다.
2일 국제금융센터의 '외국인 파생상품 포지션'에 따르면 6월중 외국인 달러선물 순매수는 9802계약(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월간 사상 최대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매수세를 이어간 것이다.

외국인들은 지난 23일 위안화 유연성 확대에 따른 원화 동반 절상 기대감을 나타내며 하룻동안 1만8414계약 순매도하며 환율 하락에 베팅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이같은 기대가 빠른 속도로 희석되는 대신 대외 금융시장 불안으로 환율 상승 기대가 증가하면서 재차 매수세로 대응했다.

특히 현물환율 1200원대 진입 이후 급등락 현상이 지속되면서 외국인들은 전월과 같이 적극적으로 거래에 참여하기보다는 방향성 탐색에 치중하는 양상이었다고 이상원, 김용준 연구원은 설명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의 현선물 포지션이 괴리되는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월 중 국채선물을 2만7783계약 순매도한 반면 현물 채권에서는 순매수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에서는 월초 최근월물 교체를 앞둔 저가 매수세를 이어가다가 6월 금통위를 기점으로 인플레 압력 가시화 우려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증가하며 순매도세
로 전환했다.중국 위안화 유연성 확대 조치 이후 금리인상 기대 강화되며 순매도가 지속됐으나 월말 대외 금융시장 불안으로 매도세는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현물채권에서는 유럽發 금융불안 재부각에 따른 재정거래 유인 확대로 단기물 위주의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6월 외국인들의 거래 비중은 10%를 상회하는 등 급격히 확대되며 현물시장의 국채금리 급등 분위기를 주도했다.

주식파생상품 부분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선물에서는 순매수로, 옵션에서는 합성선물 매도(콜옵션 매도+풋옵션 매수) 전략으로 전환 됐다. 옵션은 5월 합성선물 매수(콜옵션 매수+풋옵션 매도)에서 6월 합성선물 매도(콜옵션
매도+풋옵션 매수) 전략으로 전환됐다.

이상원, 김용준 연구원은 "6월말 현재 외국인의 선물/옵션 미결제 포지션 분석 결과, 주가 변동성 확대 시 수익이 동반 확대되는 구조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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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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