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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ETF 수익률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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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반도체↑해외·건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 들어 자동차, 반도체주의 강세로 업종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눈에 띈 성과를 보였다.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시가총액도 연초에 비해 1조원 가량 증가했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코덱스자동차상장지수(주식)은 올 들어 지난 30일 현재 24.02%로 ETF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이는 국내 주식형 평균 수익률이 2.20%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눈에 띄는 성과다.

이어 대신자이언트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이 21.35%로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 들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또 삼성코덱스에너지화학증권지수와 삼성코덱스조선주상장지수가 같은 기간 각각 15.47%, 13.55%를 기록했다. 또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선전 영향으로 미래에셋맵스타이거세미콘상장지수와 삼성코덱스반도체상장지수가 각각 10.88%, 1030%로 10%대 이상의 고수익을 냈다.
반면 부동산 경기침체와 건설사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삼성코덱스건설증권상장지수가 -16.36%로 국내 ETF 중 가장 부진했다.

채권형도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채권형ETF는 우리코세프국고채상장지수가 3.76%를 기록한 데 이어 한국투자킨덱스국고채상장지수, 삼성코덱스국고채상장지수 모더 3.66%로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중남미를 중심으로 해외ETF는 극히 부진했다. 삼성코덱스브라질증권상장지수는 올 들어 -7.27%로 가장 낮은 수익률을 나타냈고 미래에셋맵스타이거라틴증권상장지수 역시 -4.47%에 그쳤다.

김후정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 대표주들이 증시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이들 주가를 추종하는 자동차, 반도체 등의 업종ETF가 두각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ETF의 선전으로 인해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시가총액도 크게 증가했다.올 1월4일 3조8034억원이었던 ETF시장 시가총액은 30일 현재 4조8399억원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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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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