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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연극하는 이웃사촌' 우수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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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상반기 자치구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서 중랑구 영구임대 아파트 주민들의 달라진 모습 연극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지난 22일 서울시가 주최한 '2010년 상반기 자치구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우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발표대회는 서울시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개최돼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창의 우수사례 공유와 보급,확산을 위해 매년 서울시 주관으로 개최한다.
중랑구는 '연극하는 이웃사촌' 프로젝트를 주제로 '효녀 중랑' 연극 공연을 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상봉1동 12단지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 직원들이 아파트 세대를 방문해 설득하는 과정과 오디션 진행, 홍보활동, 공연지원 등을 연극과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발표,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다른 자치구 공무원과 주민들로 이루어진 평가단은 문화소외계층인 저소득층 주민들로 이루어진 연극 동아리의 성공적인 공연 모습과 그로 인해 변화된 주민들의 삶과 한층 밝아진 임대아파트 분위기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구는 이런 과정들을 발표자료인 프리젠테이션에 주민 인터뷰 동영상과 추진과정 동영상, 사진 자료들을 첨부해 사실성을 높였다.

또 연극내용에도 주민설득 과정과 '효녀 중랑' 연극내용을 액자식 형태의 연극으로 담아 표현하고 변화된 주민들 모습 등을 배우들이 생동감 있게 연출해 참관인들로부터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한 연극 배우는 중랑구 정책사업기획단 최경현 직원을 비롯한 8명으로 구성됐으며 영구임대아파트 주민과 '효녀 중랑' 속 인물 등 감정을 잘 표현해 내기위해 더운날에도 연습실에 모여 구슬땀을 흘렸다.

이런 노력의 결과 관람객들로부터 "어디서 데려온 진짜 배우 아니냐?"라는 칭찬을 들을 정도로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다.

중랑구는 '연극하는 이웃사촌'이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 많은 지역의 소외계층이 문화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공감대 확산과 성공적인 추진과정을 전파하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 처음 참가한 기획홍보과 이승준 직원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극을 해봐서 많이 떨렸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리 구 발표하는 연극에 공감하고 즐겁게 봐줘서 너무 좋았다"며 "우리 구 사례 뿐 아니라 다른 자치구 사례도 많이 보고 배워서 더욱 살기 좋은 중랑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청 기획홍보과(☎2094-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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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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