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도 매수 우위..PR 매물은 부담
지난 1일(현지시각) 미 증시가 1만선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내려앉았지만 지난 밤 장 막판까지 상승폭을 크게 늘리며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자 국내증시 역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3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5.45포인트(0.95%) 오른 1645.85를 기록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차익매물을 유도, 15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22%)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다. 특히 전기가스업(1.59%)과 기계(1.27%), 전기전자(1.34%), 운송장비(1.10%), 증권(1.14%)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원(1.30%) 오른 77만8000원에 거래중인 가운데 포스코(1.52%), 현대차(1.51%), 한국전력(1.97%), KB금융(1.42%) 등이 나란히 상승 흐름을 유지중이다.
다만 LG디스플레이(-0.56%)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490선을 넘어서며 1% 이상 강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55포인트(1.34%) 오른 495.34를 기록하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11.5원 내린 1205.0원에 장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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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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