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매매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일부 증권사들은 일반 HTS에 비해 고액의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
다이렉트 계좌 열풍속에 0.015%까지 내려간 온라인 주식거래 수수료에 비하면 턱없이 높은 비용이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수료체계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최근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이 스마트폰 주식거래수수료를 0.015%로 인하하면서 스마트폰 매매 수수료도 뚝뚝 떨어지고 있다.
과거 타사의 시스템을 이용하던 것에서 벗어나 직접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게 된 만큼 고객들에게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이 수수료 인하를 치고 나오자 HTS 에서 수수료 인하 경쟁을 펼쳤던 대형사들이 속속 동참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17일 스마트폰을 이용한 주식거래 수수료를 기존 0.05~0.12%에서 0.015%로 낮췄다.
대우증권도 지난달 29일부터 은행연계 다이렉트 계좌 개설 고객에 대해 '대우증권 Smart'를 이용할 경우 0.015%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과거 HTS 매매 수수료 인하 논란이 벌어졌을 때도 결국 인하로 결론 지어졌듯이 이번 스마트폰 주식거래수수료도 조건이 비슷할 경우 하향평준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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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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