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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허브농원 ‘팜 카밀레’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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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정비, 개장 한 달여만에 6000여명 찾아…27일부터 ‘제4회 허브축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태안에 있는 국내 최대 허브농원인 ‘팜카밀레’가 인기몰이에 나섰다.

13일 태안군에 따르면 200여종의 허브와 희귀한 야생화, 수목 등 50만여 본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태안 팜 카밀레(Farm Kamille) 농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태안군 남면에 있는 팜 카밀레농원은 국내 최초로 허브차를 외국에서 들여와 판매해온 (주)허브라가 2006년 3만9600㎡(12000평) 규모로 문을 연 국내 최대 허브농원이다.

편하고 안락한 휴가를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어온 팜 카밀레농원이 최근 시설과 나무종류를 늘리고 정비작업을 마치면서 관람객 몰이에 나섰다. 미로 가든, 애니멀 가든, 캠핑장 등이 크게 넓어졌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까지 한해 관람객이 3만~4만명에 그쳤던 팜 카밀레농원은 지난달 10일 개장 한 달여만에 6000여명이 몰려들어 전망을 밝게 해준다.

이효환 팜 카밀레 이사는 “태안반도가 해양성기후로 허브재배의 최적지”라며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2시간 내 닿을 수 있어 당일이나 1박2일 여행코스로 최적지”라고 말했다.

이 이사는 “대대적인 정비를 마친 올해 농원을 찾는 관람객이 최소 10만명은 넘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당나귀, 산양, 꽃사슴과 16종에 이르는 조류까지 여러 동물들을 키우고 있는 애니멀가든은 어린이들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10여개의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핑장은 가족단위관람객들에게 숙박지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캐모마일, 로즈, 칼라, 보태니컬, 와일드, 라벤다 등 허브 위주로 심어져 단조로운 느낌을 주던 농원에 향나무, 마로니에, 측백나무, 단풍나무 등 일반나무를 추가로 심어 눈길을 끈다.

특히 측백나무 사이를 미로로 만든 농원은 2~3년 뒤 측백나무가 사람 키만큼 자라면 재미난 미로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풍차전망대에 오르면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다양한 색깔과 모양으로 유명한 케이크 가든, 허브 향기 가득한 야외무대 등도 매력 포인트다. 팜 카밀레농원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말까지 제4회 허브축제를 연다.

축제에선 ▲다양한 볼거리 ▲비빔밥, 스파게티 등 먹을거리 ▲허브를 이용해 비누와 압화 등 각종 상품을 만들어보는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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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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