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표 상장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생명 최종 청약 결과를 집계한 결과 총 19조8444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일반투자자 대상 888만7484주 모집에 3억608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1억원을 가지고 청약에 참여했다면 45주(증거금율 50%)를 배정받았다는 얘기다.
삼성생명은 민간기업 가운데 최초로 청약증거금이 10조원을 넘어섰다. 앞서 상장한 대한생명은 4조2199억원을, 2007년 상장한 삼성카드는 5조9570억원을 끌어 모은 바 있다. 지난 1999년 증시에 입성한 KT&G의 11조5746억원도 훌쩍 뛰어 넘는 기록이다.
삼성생명의 공모가는 11만원으로 희망 공모가액(9만~11만5000원) 상단에서 결정됐다. 공모 금액은 4조8881억원으로 이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이솔 기자 pinetree1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