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두산은 전일대미 4.67% 오른 11만2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매수상위창구에는 BNP, CLSA 등 외국계 창구가 올라 있다.
전일 두산그룹주는 두산건설의 1분기 순손실 전환, 1300억원 회사채발행 및 미분양 우려 등이 유동성 위기 루머로 확대되면서 하락했다. 주가가 급락하자 두산건설 관계자는 "두산건설은 물론 두산그룹 전 계열사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대응했다.
담당 애널리스트들도 전일 주가하락은 과도하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건설의 1분기 손실이 주택사업관련 대손상각비 반영 영향이란 점▲1300억 회사채 발행은 하반기 만기 도래분에 대한 선제적대응으로 조달금리를 낮췄다는 점▲일산 제니스는 새롭게 발생한 문제가 아니며 준공까지는 시간 여유가 있다는 점 등을 들며 주가하락이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일 박용만 두산 회장은 자금악화설로 두산그룹주가 일제히 급락한 것과 관련, 트위터를 통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ㅋㅋㅋ"라는 말로 주주들에게 걱정없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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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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