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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발발 60년.. 태국참전용사들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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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6·25전쟁 60주년을 맞이해 UN군 외국군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하는 행사가 확대되고 31일에는 태국참전용사들의 방한이 이뤄진다.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UN참전용사 및 가족 재방한 행사’를 태국 참전용사 초청 재방한을 시작으로 대폭 확대하여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는 초청국가와 초청인원 수를 큰 폭으로 늘어나 4월부터 11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참전 21개국에서 약 2400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방한하는 태국 참전용사는 전쟁 당시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UN에 참전의사를 밝혔으며 총 6300여 명을 파병했다. 사망 129명을 포함하여 약 1200명의 인명손실을 입었다.

당시 태국군은 치열한 전투뿐 아니라 추위와도 싸워야 하는 이중고를 겪었다. 이번에 방문하는 한 참전 용사는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투입되었던 전투(T-bone 능선 전투)는 매우 치열하여 고지의 주인이 매일 바뀔 정도였다. 게다가 한국의 겨울은 너무나도 추워서, 전우들은 모두 따뜻한 태국과 가족들을 그리워했다”고 회고했다.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태국 참전용사와 동반가족 등 총 10명은 31일 입국한 뒤 UN기념공원에 참배하고 산화한 태국군 전우 129명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경주 불국사에서 열리는 영산재에 참석한다.

다음달 2일 오후에는 서울로 이동해 태국 참전비를 참배하고 전쟁기념관 견학, 한국 전통 뮤지컬 관람 등의 일정을 마친 뒤 4월 4일 저녁 출국한다.

국가보훈처는 참전용사 모두에게 위로와 감사의 뜻이 담긴 ‘Thank you 액자’를 증정하고 6·25전쟁 60주년 홍보 동영상도 상영할 계획이다.

국가보훈처는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헌신에 감사하는 한편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1975년부터 UN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오고 있다. 2009년까지 이 행사를 통해 약 2만6000명이 한국을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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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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