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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CEO들 "사랑나눔 한도액은 무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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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지원, 봉사활동, 문화재 보호 등 사회공헌사업 발벗고 나서

[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사회공헌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좀처럼 외부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카드사 사장들이 최근들어 '사회공헌'에 공을 들이며 행사에 빠지지 않고 활동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최대 수익을 냈지만 높은 수수료 때문이라는 곱지않은 시선을 누그러뜨리고 카드사들의 이미지도 높이자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도석 삼성카드 부회장은 지난해 1월 삼성카드 취임 후 1년 만에 처음으로 이달 초 가졌던 골든벨 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삼성카드의 제휴를 포함 공식행사의 경우, 신용판매 부문 신응환 부사장이 대부분 참석해 왔다.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최 부회장이 '골든벨'에 애착을 가진 것은 참가자들과의 지속적인 인연에 공을 들이기 때문. 그동안 총 297명의 골든벨 장학생을 배출했는데, 골든벨 출신 삼성카드 직원들도 5명에 이른다.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은 이달 들어서만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정된 생활 지원을 위해 한국에너지재단에 1억5000만원을 기부하는 녹색금융과 임직원 봉사단 '사랑, 해 봉사단' 발대식에 잇달아 모습을 드러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장 사장의 의지 때문이다.
실제 장 사장은 비씨카드가 매년 2대씩 사회복지 기관에 기능하던 빨간 밥차의 지원규모를 모두 12대로 확대하고, 회사에 보유하던 유휴 PC를 활용 다문화 가족에 PC지원을 직접 지시하기도 했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도 "사회적 책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창경궁의 퇴치대상 외래식물 제거와 영춘헌 먼지 제거 등 문화재 보호활동에 동참했다. 특히 이 사장은 전국 88개 봉사팀의 단장을 맡아 상시 지원을 독려하고 있으며 오는 27일에는 서울숲 나무심기 행사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은 '재능 기부'로 잘 알려져 있다. 기업으로서는 단독으로 뉴욕현대미술관(MoMA) 개관 80돌 기념 전시회를 후원하고, 'Destination:Seoul'행사에 국내 디자이너 작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아트쉘터) 디자인 기증도 장 사장의 의지다.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은 카드 사용액의 일부를 의료균형 발전기금에 기부하는 등 매출의 일정비율을 지속 후원하는 기부 프로그램은 물론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내 기부 프로그램, 포인트 기부제도 확산 등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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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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