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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자가 말하는 '수삼≠막장'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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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진형욱 PD가 자신이 연출을 맡은 KBS2 '수상한 삼형제'가 '막장 드라마'로 치부되는 것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표했다.

진형욱 PD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별관 인근 식당에서 열린 '수상한 삼형제' 미니 인터뷰에 참석해 "이 작품은 비난 받을 이유가 없는 드라마"라며 "연출하는 입장에서 '막장'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혔다.
'수상한 삼형제'는 지나친 고부갈등과 억지 설정 등으로 시청자에게 불편함을 주며 '막장 드라마'라고 평가를 받았다.

진 PD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작가가 쓰는 드라마다. 현실에서 전혀 없는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수상한 삼형제'는 세 형제를 통해 그려지는 삶을 담는다. 드라마적 요소가 없다면 대중에게 외면 받는다. 사실 동전의 양면을 동시에 가져가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솔직한 견해를 전했다.

이어 "드라마를 현실의 축소판이라고 본다면 제작진은 현실 안에서 캐릭터와 그 캐릭터의 삶을 선택해서 그린다. 하지만 항상 선한 캐릭터만을 선택할 수 없지 않나. 전혀 없는 캐릭터를 이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상한 삼형제'는 70부로 오는 6월 13일 종영한다. '수상한 삼형제'는 지난 14일 방송분에서 시청률 40%를 돌파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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