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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요동···中급부상, 美·日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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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허베이강철 2위 등, 20위내에 9개사 포진
2위 신일철 8위로, US스틸은 15위까지
포스코 4위로 한 단계 도약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지난해 철강업계 순위가 크게 요동을 쳤다.
철강소비가 각국의 경제상황을 보여주는 간접지표라는 점을 볼 때 중국의 약진, 미국과 일본의 추락이 두드러졌다.

9일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스틸비지니스브리핑(SBB)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강생산 기준 철강업계 순위에서 중국 허베이 강철은 전년 대비 20.7% 증가한 4020만t으로 2위, 바오산강철은 9.9% 늘어난 3890만t으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10대 철강사중 중국 철강사는 5개, 20대기업에는 9개사가 이름을 올리며 철강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중국 정부의 주도로 중소·중견업체간 인수·합병(M&A) 등 구조조정이 추진된데다가 신설 투자도 늘어난 것이 주원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극심한 불황속에서도 중국 경제가 여전히 플러스 성장을 지속하면서 철강 수요를 뒷받침 해준 것도 철강사 약진의 배경이 됐다.

세계 최대 철강사는 아르셀로미탈로 2008년 대비 조강생산량이 29.1% 감소했지만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포스코는 3110만t으로 5위에서 4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반면 2008년 세계 2위였던 신일본제철은 조강생산량이 전년 대비 31.7% 급감한 2430만t으로 8위로 내려앉았으며 JFE스틸도 28.8% 줄어든 2450만t으로 9위로 하락했다.

미국업체도 US스틸과 뉴코어가 각각 전년 대비 34.8%, 32.0% 줄어든 1520만t, 1390만t에 머무는 등 20대 철강사중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하며 15위, 17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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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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