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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西進정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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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아시아 법인 설립-아프리카 사무소 개소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서진(西進) 정책'을 추진중인 포스코가 동ㆍ서남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올해 역점 시장으로 설정해 대대적인 영업에 나선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동남아 및 서남아 지역에 산재한 판매 법인을 총괄하는 독립법인 '포스코-사우스 아시아(POSCO-South Asia)'를 설립키로 했다. 법인이 설립되는 지역은 태국 방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탄소강 부문 마케팅 본부 내에 법인 설립 추진반을 결성하고 김원기 상무(전 공정품질서비스실장)을 추진반장에 내정한 상태다. 현지법인은 포스코-차이나, 포스코-재팬, 포스코-인디아 등과 유사한 형태로 설립될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는 아프리카 국가로는 처음으로 이집트 카이로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한다. 카이로 사무소는 포스코의 아프리카 지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인도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터키에 이어 지난해에는 정준양 회장이 직접 유럽시장 진출을 목표로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를 차례로 방문해 고로 건설, 자원개발 등 폭넓은 사업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올해 국내 조강생산 4000만t 체제를 완성하는 포스코는 회사 전체 매출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탄소강사업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시장 확대가 중요하며,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이머징 시장으로 반드시 공략해야 할 시장이다. 신일본제철과 JFE스틸 등 일본업체와 중국 철강업체들도 이 지역에 대한 수출을 강화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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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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