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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금융업계, 자동차업계 등 ‘찾아가는 서비스’로 고객 모시기 나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근 기업들이 ‘찾아가는 서비스’로 시간과 정보가 부족한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찾아가는 서비스로 대표적인 곳이 바로 외식업계다. 엔제리너스는 고객의 시간, 장소, 상황에 맞춰 임시 매장을 설치해 다양한 커피와 베이커리를 제공하는 ‘특설매장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4종의 커피류와 번, 페스츄리 등 4종의 베이커리류, 그 밖에 그린티/초코칩쿠키, 스트로베리 도넛 등 총 11종의 메뉴를 판매하며, 커피류 150잔 이상 구매 시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운영 장소는 축제, 박람회, 세미나, 영화제, 음악회, 모델하우스 등으로, 홈페이지(www.angelinus.c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파리크라상은 조식 및 회의를 위한 티타임 메뉴부터 각종 파티를 위한 특별 코스에 이르기까지 6가지의 다양한 ‘케이터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도 다음달 아이스크림 업계 최초로 컨셉카를 활용해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고객의 시간, 장소, 상황에 맞춘 고객 맞춤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자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특설매장 서비스의 경우 하루 문의 전화가 20여건에 이를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으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뿐 아니라 매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업계는 매장 방문이 어려운 잠재 고객들을 위해 일정 인원이 모이면 직접 찾아가 설명회를 열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기업체 또는 부녀회 등에서 소단위 설명회를 신청하면 직접 방문해 알기 쉽게 소개하는 `찾아가는 펀드 설명회`를 진행한다. 동양종합금융증권도 정기 투자설명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부녀회, 직장동료, 동아리, 동호회 등 5인 이상 모이면 직접 찾아가 ‘소규모 재테크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업계도 일찍이 찾아가는 서비스 개념의 ’비포서비스’ 제도를 도입,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힘써 왔다.

현대자동차의 ‘찾아가는 비포서비스’는 기존 정비업체 입고 차량의 사후관리에 초점이 맞춰졌던 ‘애프터서비스’ 개념에서 당사에서 고객을 직접 찾아가 차량 예방점검, 성능점검을 통해 사전관리까지 책임지는 적극적이고 확대된 개념의 서비스 활동이다.

아파트 단지나 대형마트, 공원 등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에서 실시되며 엔진이나 변속기, 전자장치 검사는 물론 간단한 소모품은 무상 교환해 준다. 기아자동차도 고객의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 비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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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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