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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세..5년입찰·미고용지표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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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실현매물 vs 풍부한 수급바탕 저가매수..금리 박스권하단시도 지속될 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출발했다. 다음주 2조2740억원어치의 국고5년 입찰과 3월 금통위를 앞두고 있는데다 오늘밤 발표 예정인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관망심리가 지배적이라는 분석이다. 전일 루머를 바탕으로 한 중장기물 강세가 장막판 되돌려졌다는 점도 오늘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굵직한 지표 등이 대기하고 있는데다 금리레벨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급이 풍부한 상황이어서 내주 금통위까지는 금리하단 테스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했다.
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전일대비 3bp 상승한 4.01%로 거래되고 있다. 국고3년 9-4는 거래체결이 아직 없는 가운데 매수호가만 전장보다 3bp 올라 4.11%에 제시되고 있다. 국고5년 9-3도 전일비 1bp 오른 4.57%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10년 8-5는 아직 호가조차 제시되지 않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틱 하락한 110.75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10.75로 개장했다. 은행이 362계약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개인도 각각 220계약과 217계약 순매도세다. 외국인은 4일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증권이 291계약을 투신이 263계약을 보험이 215계약을 순매수중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5년물 입찰과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관망모드가 차익심리를 강화하고 있는 중”이라며 “가격부담을 제외하고 악재가 없는 장세여서 금통위 전까지 박스권 하단 시도만 지속할 것 같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미국이 경제지표 호전으로 단기금리가 상승한데다 그간 강세장에 대한 피로감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다음주 5년물 입찰과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저가매수와 매매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이며 커브 플래트닝지속 여부가 관심사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외국계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전일 채권시장이 각종 루머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하락했다. 다만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면서 장후반에 일부 되돌림이 있었는데 오늘도 전일의 여파가 이어지는 것 같다”며 “미국 고용지표와 다음주 금통위 등 굵직한 재료들이 대기하고 있어 변동성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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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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