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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2월 1140원~1170원 박스권에 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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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지난달 외국인 파생상품 포지션이 방향성보다 박스권 흐름에 치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1140원~1170원 부근에서 환율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동안 상하단에 가까워졌을 때는 소극적으로 대응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월 중 달러선물을 3290계약(0.3억 달러) 순매수했다.

김용준, 이상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160원을 중심으로 최고 1171.9원, 최저 1142.2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동안 외국인들이 이 범위 상하단 근접 시에는 반대 거래를 통해 포지션 규모를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즉 달러선물에서 박스권 고점과 저점에 도달했을 때는 적극적 거래를 자제함으로써 레인지에 대한 인식을 강하게 반영한 셈이다.
채권 쪽에서는 주로 순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금리 낙폭 과대 인식에 따라 일부 청산에 나서기도 했다. 다만 외국인 거래비중 및 일중 방향성 거래는 모두 규모가 전월대비 급감했다.

김용준, 이상원 연구원은 "3년물 국채 금리가 4.10% 부근에 근접하자 외국인들은 남유럽 관련 악재에도 불구 일일 200~500계약 가량의 소폭 순매수에 그치며 제한적 하락 기대를 반영했다"며 "반면 그리스 재정지원 기대, 버냉키 의장의 긴축 가능성 시사 발언 등 금리 상승재료 부각 시에는 2500~4000계약 순매도하며 하락재료에 비해 탄력적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주식 파생상품에서는 선물은 소폭 순매수로 전환했고 옵션은 합성선물 매수(콜옵션 매수+풋옵션 매도)포지션을 유지했다.
선물옵션 미결제 종합 포지션 역시 변동성이 줄어들 경우 일정 수준 이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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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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