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1140원~1170원 부근에서 환율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동안 상하단에 가까워졌을 때는 소극적으로 대응했다.
김용준, 이상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160원을 중심으로 최고 1171.9원, 최저 1142.2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동안 외국인들이 이 범위 상하단 근접 시에는 반대 거래를 통해 포지션 규모를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즉 달러선물에서 박스권 고점과 저점에 도달했을 때는 적극적 거래를 자제함으로써 레인지에 대한 인식을 강하게 반영한 셈이다.
김용준, 이상원 연구원은 "3년물 국채 금리가 4.10% 부근에 근접하자 외국인들은 남유럽 관련 악재에도 불구 일일 200~500계약 가량의 소폭 순매수에 그치며 제한적 하락 기대를 반영했다"며 "반면 그리스 재정지원 기대, 버냉키 의장의 긴축 가능성 시사 발언 등 금리 상승재료 부각 시에는 2500~4000계약 순매도하며 하락재료에 비해 탄력적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주식 파생상품에서는 선물은 소폭 순매수로 전환했고 옵션은 합성선물 매수(콜옵션 매수+풋옵션 매도)포지션을 유지했다.
선물옵션 미결제 종합 포지션 역시 변동성이 줄어들 경우 일정 수준 이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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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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