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애널리스트는 "현재 SBS가 올해 코스피를 약 5%p 하회 중"이라며 "그러나 상반기 기대 이상인 동계올림픽 광고 판매와 남아공 월드컵, 민영미디어렙 도입 논의 등이 주가 센티먼트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국대표단이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면서 삼성전자, 현대차, KB금융 등 광고주들이 적극적으로 광고를 집행한데다 1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됐던 중계권료는 약 30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는 동계올림픽 프로그램 광고 매출이 총 142억원으로 예상치 100억원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올림픽 방송 중계로 기존 시간대 프로그램이 불방된 것을 감안해도 SBS는 약 112억원의 추가 매출을 거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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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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