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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코스피 고점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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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1Q 실적발표때 피크.."자동차·IT 한국산업 이끌 것"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밸류에이션을 논하지 말라. 지금은 실적장세다"

현대증권은 23일 한국거래소(KRX)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주식시장의 국면은 밸류에이션이 하락하고 실적은 상승하는 형국"이라며 "올해 1·4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4월 지수 고점(1850p)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성진 투자컨설팅 센터장은 "현재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출구전략, 더블딥, 잠재된 금융부실 등 정상화 과정의 파열음이 상존하고 있다"며 "4월 고점 형성 후 '환율전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위기가 정상화 되는 국면에서 달러 약세에 상대적 피해를 본 일본과 EU의 환율 반격이 시작돼 국내시장에 달러 캐리자금의 유출입이 확대되면 주가 변동성 확대 역시 불가피하다는 것.

오 센터장은 "실적장세에는 가치형펀드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2004년 5월에서 2005년 3월까지 실적장세 기간에 가치형 펀드 상승률은 9.3%로 코스피 8.1%보다 높았다"며 "같은 기간 헬스케어, 산업재, 유틸리티, 소재 에너지 등 업종의 상대수익률이 가장 높았으므로 지난 경험에 미루어 볼 때 해당 업종들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녹색산업'을 2010년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았다. 또한 "올해 디스플레이, 광고, 항공, 반도체 관련 산업이 정상화 될 것"이라며 "우선주 역시 저평가 돼 상대적 매력도가 높다"고 밝혔다.

원자력, 무선인터넷, 2차전지, LED, 중국소비 등에 대해서도 "10년 이상 한국산업의 이익을 선도하는 테마가 될 것"이라며 투자를 권유했다.

그는 "기업이익 전망치의 변동성이 안정된 올해 4분기이후 2012년까지 밸류에이션 장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 센터장은 "현재의 글로벌 리스크는 경기회복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성장통"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금융규제는 상업은행 대출 정상화와 이후 발생할지도 모를 버블에 대한 사전 차단 의미라는 것.

그는 "중국 지준율 인상도 부동산 버블의 사전 차단 역할이며 서유럽발 소버린 리스크 역시 잠재돼 있던 잔여위험으로 오히려 한국의 우수한 펀더멘털 부각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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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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