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9월말 현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총 260조1000억원이며, 이중 일시상환대출과 분할상환대출은 각각 112조원(43.1%), 148조1000억원(56.9%)이다.
금융위는 그러나 올해 만기도래 규모는 예년에 비해 과도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일시상환대출의 경우 2008년 44조3000억원, 2009년 43조3000억원이 각각 만기도래했고, 만기연장률이 95%를 웃돌았다. 이에따라 올해 만기도래금액 역시 연장률 95%를 가정할 경우 실질적으로 상환위험에 노출된 규모는 2조원 안팎에 불과하다는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원금과 이자를 나눠서 갚는 분할상환대출 중 15%인 22조3000억원도 올해부터 분할상환 기간이 시작되는데, 이 역시 작년의 31조2000억원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분할상환도 은행들이 거치기간을 연장해주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가계의 원금 상환부담은 크지 않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