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대림산업은 올해 사상 첫 10조원의 수주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종인 대림산업 사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사업경쟁력 제고와 시장대응력 강화, 조직 및 인력 체질 개선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제시하며 임직원들에게 강도 높은 변화와 혁신을 당부했다.
김 사장은 "올해 급변하는 사업환경 속에서 민첩하고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 기존의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대림의 생각과 체질에 대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장, 제도, 정책, 제품, 서비스의 추후 미래변화 트렌드를 미리 예측하고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우리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마케팅 중심의 경쟁우위 창출은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하고, 시장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함으로써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김 사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그린 대림' 활동을 더욱 섬세하게 가다듬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 사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변화는 이제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필수적으로 극복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이자 또 다른 기회"라며 "편의와 기능의 저하가 없는 절약을 기반으로 그린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하고 이를 영위할 수 있는 품질과 실용성을 갖춘 그린 건설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건설사의 역할" 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IT활용을 통한 업무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스마트 대림'이 회사의 경쟁력 제고에 현실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스마트 대림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우리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하는 고유한 DNA가 될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되는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하며 "스마트 대림을 통해 대림의 핵심경쟁 요소는 더욱 강화되고 비효율적인 부문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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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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