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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英캐드버리 인수가 10%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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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 대형 식품업체 크래프트푸즈가 영국 제과업체 캐드버리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인수 제안가를 10% 올려야 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크래프트가 인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존 제시 금액인 캐드버리 1주당 771펜스를 주당 850펜스로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캐드버리 주식의 11%를 보유한 9개 주주들이 제시한 금액의 평균가다.
지난 15일 캐드버리 주가는 크래프트가 제안한 액수보다 2.9% 높은 793.5펜스에 거래를 마쳤다. 크래프트는 오는 19일까지 인수 제안 금액을 올릴 수 있다.

캐드버리의 지분 7.7%를 보유한 프랭클린 리소스의 자회사 뮤추얼 시리즈의 피터 랭커맨 최고경영자(CEO)는 "캐드버리의 가치는 엄청나다"며 "크래프트와 캐드버리 두 업체 모두에게 적절한 금액을 찾았다고 할지라도 이는 실제로는 낮은 금액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수 제안 가격을 높이지 않는다면 프랭클린 리소스는 크래프트의 인수 제안을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초콜릿업체 허쉬가 이번주 캐드버리에 179억 달러 규모의 인수를 제안할 계획이다. 허쉬는 캐드버리 1주당 800(12.99달러)~820펜스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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