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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미다 공식 몸치' 최정윤, '시건방춤' 완벽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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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배우 최정윤이 지난 30일 열린 '2009 SBS 연예대상'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댄스를 소화해내며 '몸치' 탈출에 성공했다.

최정윤은 이 무대에서 '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의 송은이, 양정아 등과 함께 브아걸의 '시건방춤'을 췄다. 또 이어진 무대에서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제기차기' 댄스를 완벽에 가깝게 소화해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시건방춤’과 ‘제기차기춤’을 소화하기 위해 최정윤은 한 달 전부터 SBS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와 ‘골미다’ 촬영 틈틈이 연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사동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골미다' 멤버들과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최정윤은 ‘골미다의 공식 몸치’로 낙인찍힌 불명예를 말끔히 해소했다 지난 10월 ‘골미다’ 웨딩싱어 도전기에서 최정윤은 카라에게 ‘엉덩이춤’을 배웠지만 뻣뻣한 웨이브를 선보이는 바람에 이 같은 닉네임을 얻은 바 있다.

최정윤은 ‘연예대상’을 마친 뒤 “연습 기간이 충분치 않아 긴장했었는데 공연을 무사히 마쳐 다행”이라며 “최선을 다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몸치에서 탈출한 것 같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웃었다.
이어 “사랑하는 동생 봉선이와 우리를 골드미스에서 탈출시키기 위해 애쓴 최문경 작가가 수상하게 돼 더욱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두 사람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의리 있는 축하 멘트를 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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