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동 현지 언론은 지난 25일 미국에서 항공기에 대한 테러시도 사건 발생 이후 두바이에서 미국으로 가는 항공기에 대한 보안조치가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두바이 국영 에미레이트 항공은 손님들에게 평소보다 적어도 2시간 30분 정도 일찍 공항에 도착해 출국수속을 밟아 줄 것을 요청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대변인은 "현재 이뤄지고 있는 수화물 검사와 신원확인 절차 때문에 출발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5일 노스웨스트 항공 소속 항공기에 대한 테러시도가 있은 이후 미국 보안당국은 항공안전을 위해 각종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 측은 "이러한 새로운 보안조치들은 미국행 에미레이트 소속 항공기에 즉시 적용되고 있으며, 미국 항공안전당국(TSA)으로부터 추가적인 지침이 있을 때까지 계속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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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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